mz 세대가 사회의 기성 질서 내지 조직문화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눈과 귀에 많이 들어오는 시대이죠. 이것은 그러나 그렇게 우려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70대인 내가 20대 30대일 때는 군대에서 소위 똥군기가 있어 구타와 폭언이 있었고 당하는 입장에서는 으례 그려르니 하고 참아왔었고 아주 드물게 한도를 넘을때 총기사고, 탈영등이 있었습니다.
나는 고등학교 교사를 10년 정도 했는데 학교도 교사에 의한 학생들에 대한 구타와 기압이 적지않게 일어났습니다. 지금 오히려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폭행과 폭언이 일어나는 거를 볼때 이전에 일어났던 일의 반작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경제만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문화도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사회질서, 의식도 민주화 되어야합니다. 서양과 달리 우리 아시아 문화는 특히 장유유서란 윤리체계로 상하관계가 지나치게 되는 경향이 있어, 경직되고 권위적인 문화가 있었습니다. 어른을 공경하는 효의 정신, 나라에 충성하는 정신은 높이 평가할 덕목입니다.
다른 한편 그것이 모든 세대의 인권존중에 대한 배려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여성에 대한 차별, 부하의 의견을 무시하는 상사의 아집, 학생에 대한 지나친 훈계와 체벌이 있었습니다.
민주주의가 꽃피고 인간다운 삶을 사는 사회가 되려면 모든 계층에 대한 존경과 배려심 사랑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합니다. 학생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선생님은 학생을 자애롭게 대하고 상사는 부하를 늘 가슴아프게 생각하고 부하는 상사를 정성으로 모시는 사회, 경영자는 직원들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직원은 경영자를 정성껏 모시고 따르는 사회 문화를 만들어 갈때 진정 우리는 민주화를 완성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