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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야. 가을 편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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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우리의 전통 명절 한가위가 왔습니다. 추석은 구정과 더불어 우리의 2대 명절입니다. 각 민족마다 명절이 있는데 우리 두 명절은 우리의 농경문화에 기반을 두고 역으로는 음력으로 계산되는, 기념일입니다. 

 

황금빛 들녘에 서면 벼이싹들이 자르르 윤기 나게 완전히 익어 고개를 숙으리고 하늘은 푸르고 흰색으로 더 높고 시원한 바람이 대지위를 큰 몸집으로 훍고 지나갈 때 우리 조상님들은 천지신명께 절하고 하늘에 지극한 고마움을 느끼고  하늘나라에 계시는 조상님들의 음덕으로 이렇게 잘 살고 있다고 고개를 숙으리며 감사함으로 마음이 뜨거워졌을 겁니다. 현재 지상에 살고 있는 저희도 마찬가지로 이때 가슴이 고마움으로 벅차오르고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느그러워 집니다.

 

오늘 어떤 무당이 점을 보면서 어떤 상담받으러 온 남자에게 부인한테 잘하라고 하면서 "하늘은 땅을 잘 보듬어 주고, 땅은 하늘을 잘 떠받아 준다."는 참으로 의미 깊은 말을 해 주는 걸 보았습니다.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는 말을 하는데, 이걸 무슨 우열관계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보완관계로 보아야 할 겁니다. 남자는 자기 부인을 잘 보듬어 주어야 하고 여자는 남편을 정성으로 보필해야 한다는 뜻이겠죠. 

 

우주의 섭리, 진리를 늘 생각하고 깊이깊이 묵상하고 생을 살아가면 모든 것이 행복하게 될 겁니다. 

 

우리의 명절, 한가위. 더 하지도 말고 덜 하지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란 말이 있잖아요! 일 년 내내 한가위와 같이 넉넉하고 여유롭고 풍요롭기를 기원합니다.

 

추석 연휴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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