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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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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섭리는 틀림이 없고 천지 만물의 운행은 한치 오차가 없다. 또 봄이 왔고 사람들의 가슴에는 추운 겨울에 시달린 고생에서 벗어나 포근하고 나른한 봄의 따뜻함을 만끽하고 싶어 한다. 내일 일기예보에 한낮에는 7, 8도 정도 기온이 올라간다고 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안도하는 심정이 생긴다. 

 

아! 봄이 왔다. 또 하나의 생동하는 때가 왔다. 나무와 풀들은 땅 밑에서 물을 퍼올리고 햇볓을 영접하여 생산을 할 것이다. 우리도 덩달아 새로운 계획을 하고 젊은이들은 사랑을 하고 미래를 꿈꾸고 할 것이다.

 

인간의 삶이 항상 문제가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는 늘 겨울을 인내하고 하루 하루 버텨왔듯이 오늘을 버티고 최선을 다하고 살아갈 것이다. 절망이 있고 탄식이 있겠지만 그 순간 깊이 심호흡을 하고 다시 용기를 내어 생을 이어갈 것이고 가야 한다. 뭐 다른 방법이 없다. 멧돼지가 저돌적으로 달려가듯이 뱃심 있게 나아가야 한다.

 

니체가 가르쳤듯이 이 지상의 삶을 사랑해야 한다. 워즈워드가 말했듯이 초원의 빛이 사라졌다 해도 우리는 초원의 기억속에서 다시 위로를 받고 나아갈 것이다.

 

아! 아! 삶은 아름답고 아름다워야 한다. 누가 갖다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각자 자신의 아름다운 옷을 짜 입어야 한다.

해와 달 하늘과 산 바다 강 들판을 바라보고 우리 몸과 모든 만물을 보면 참으로 신비하고 외경심이 생기지 않는가?

 

모든 생명을 사랑하고 나의 온 정성을 다 바쳐 이 지상을 아름답게 꾸며가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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