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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초원의 광휘. 가을 편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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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though the radiance which was once so bright   한때 그렇게 밝았던 빛남이
Be now forever taken from my sight,   나의 시야에서 영원히 지금은 사라졌지만
Though nothing can bring back the hour  어떤 것도 그 시간을 되돌릴 수 없지만
Of splendour in the grass, of glory in the flower?  초원의 광휘와 꽃의 영광의 시간을
We will grieve not, rather find Strength in what remains behind  우리는  슬퍼하지 않고 힘을 찾을 것입니다, 오히려 뒤에  남은 것에
In the primal sympathy Which, having been, must ever be. 죽 있었고 영원히 있을 원래의 동정심에서
In the soothing thoughts that spring Out of human suffering, 인간의 고통속에서 솟아나는 진정시키는 생각속에서
In the faith that looks through death, 죽음을 투시하는 믿음속에서
In years that bring the philosophic mind. 명상하는 마음을 주는 세월 속에서 힘을 찾을 것입니다.
 
앞선 글에서 소개한 영화 초원의 광휘는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인 워즈워드의 유명한 시의 제목이다.

 

이 시는  " 유년시절의 회상에서 나온 불멸의 암시" 라는 제목의 장시의 일부이다

 

여자 주인공이 사랑의 갈등에서 괴로워하는 중에, 학교 국어 수업 시간에 이 시를 읽다가 감정이 격해져 교실 밖으로 뛰쳐

 

나가는 장면이 나온다.

 

이 시의 의미를 생각해보자.

 

시인이 어렸을 때 자연속에서 즉 초원의 광휘속에서 얻었던 희열과 행복과 지복한 감정이 이제는 시야에서 사라졌지만, 이

 

제 세월이 지나고 나이가 먹어 그 시절의 영광을 되돌릴수 없지만 슬퍼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인간의 내면에 계속 남아 있는 기억속에서 나오는 동정심과 고통을 이기는 의지에서, 죽음 저 넘어 세계를 보는 믿

 

음에서, 생과 세계를 통찰하는 명상속에서 다시 힘을 찾을 것이다, 라고 시인은 굳건히 생과 세계를 긍정하고 있다.

 

생은 끊임없이 흐르는 시간의 바다에 있다. 영광과 행복의 시간이 있었고 그 시간이 언젠가는 사라지고 힘든 고통과 고난의

 

시간이 올 수도 있고 또 결국 죽음의 시각이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남아 있는 것, 즉 나의 기억 속에 있는 자연의 광

 

휘에서 위로를 얻을 것이고, 죽음을 뛰어넘는 믿음 속에서 영원의 빛을 찾을 것이다, 라는 강한 믿음을 보여주는 시이다.

 

https://youtu.be/Ycu9qGsf-ec?si=WI3-j3k3rLHzBof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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