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6) 썸네일형 리스트형 똥군기 mz 세대가 사회의 기성 질서 내지 조직문화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눈과 귀에 많이 들어오는 시대이죠. 이것은 그러나 그렇게 우려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70대인 내가 20대 30대일 때는 군대에서 소위 똥군기가 있어 구타와 폭언이 있었고 당하는 입장에서는 으례 그려르니 하고 참아왔었고 아주 드물게 한도를 넘을때 총기사고, 탈영등이 있었습니다. 나는 고등학교 교사를 10년 정도 했는데 학교도 교사에 의한 학생들에 대한 구타와 기압이 적지않게 일어났습니다. 지금 오히려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폭행과 폭언이 일어나는 거를 볼때 이전에 일어났던 일의 반작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경제만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문화도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사회질서, 의식도 민주화 되어야합니다. 서양.. 아인슈타인의 감동적인 말 오늘 본 명언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저가 늘 생각하고 가슴속에 품고 있는 것을 그대로 표현한 말입니다.아인슈타인의 천재다운 말우리가 경험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감정은 신비감이다. 그것은 진정한 예술과 과학의 근본적인 감정이다. 이러한 감정을 모르는 사람, 경외심을 가지고 감동하지 못하는 사람은 죽은 사람과 마찬가지이고 꺼져버린 촛불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 구원의 문제 오래전 부터 인간의 구원문제를 사색하고 명상하고 있습니다. 성탄이 가까워 오면 성탄 트리에 점등이 되어 반짝거리는데 사실 우리 마음에 점등을 해야겠죠. 마음에 등불을 켜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죠. 그리고 사실 예수님께서 성탄에만 오시는 것이 아니라 매일 우리에게 오신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의 탄생으로 인간의 구원 역사가 시작되고 완성되었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바울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인간의 구속이 이루어졌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믿기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가르치는데,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볻받아 자신의 죄성을 십자가에 역시 못박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지 그저 쉽게 믿는다는 말한마디로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자신의 죄성을 이 지상에서 완전히 끊어야 구원받을 .. 여름이 주는 풍성함 여름은 위대하다 릴케의 말처럼. 산색과 숲색은 짙은 녹색으로 물들었고 일부분 부분은 더위에 지쳐 야간 뿌옇게 변색되었다. 바라다 보는 눈이 건강한 초록으로 치유되고 힘을 되찾는다. 이글거리는 태양에서 나오는 우주의 힘이 우리에게 온갖 먹을거리를 주고 생명을 지탱시킨다.공기속에 충만하게 흐르는 생명의 양식으로 세상이 부풀어져 있다. 나도 부풀어 힘이 넘치는 것 같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하다. 그리고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면 우리는 다시 야위게 되고 눈동자에 약간의 그늘이 낄 것이고 자신의 내면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볼 것이고 생의 덧없음을 기억에서 되살려 낼 것이다. 아 ! 아 ! 순환하는 것. 되풀이 되는 것. 릴케가 말한 별의 상승과 하강. 워즈워드가 읊은 꽃의 영광과 시듦, 그러나 그 기억속에서.. 시를 읽자 백석의 시 한편 올립니다. 여승여승은 합장하고 절을 했다가지취의 내음새가 났다쓸쓸한 낯이 옛날같이 늙었다 나는 불경처럼 서러워졌다평안도의 어뉘 산 깊은 금점판나는 파리한 여인에게서 옥수수를 샀다여인은 나 어린 딸아이를 때리며 가을밤같이 차게 울었다섶벌같이 나아간 지아비 기다려 십년이 갔다지아비는 돟아오지 않고어린 딸은 도라지꽃이 좋아 돌무덤으로 갔다산꿩도 섧게 울은 슬픈날이 있었다산절의 마당귀에 여인의 머리오리가 눈물방울과 같이 떨어진 날이 있었다우리는 시를 읽어야 한다. 시인은 세상을 보면서 예리한 눈과 가슴으로 우리가 자칫 놓치기 쉬운 고통과 슬픔을 드러내어 보여준다. 살다보면 가슴이 무뎌지고 나태해질 때 시인의 날카로운 지적을 들으면 눈이 화악 뜨이고 가슴이 뜨거워진다. 자본주의의 물질.. 이전 1 ··· 14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