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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경건과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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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하고 조심하는 삶을 살아가야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젊을 때는 혈기 방자하여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될 것 같고 뭐라도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에 차 있지만 차차 나이가 들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다 부족한 점이 있고 약점이 있게 마련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중간자적 존재로 천상과 지상의 사이에 존재하며 지상 위에서 살며 늘 천상을 흠모한다. 왜? 지상의 삶이 완전하지 못하고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인간은 아니 모든 생명체는 천상을, 즉 영원한 세계, 영원히 평화로운 세계, 영원히 행복이 흐르는 세계를 그리워하고 지향한다.

인간 세상에서 벌어지는 온갖 악행과 범죄는 천상을 동경하는 그리움이 너무나 약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것이다. 이 지상의 욕망에 강하게 매어있어 자신의 영성을 일순간 놓쳐 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늘 경건한 삶을 살려고 애를 쓰야 한다. 욕망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우리는 경건성을 유지하고 늘 닦아나가야 한다. 경건함은 우리의 얼굴빛을 천상의 빛을 띈 얼굴로 바꾸어 주어 이 지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존재로 만들어준다. 그리고 그 빛나는 얼굴은 모든 사람에게 평화와 위로와, "나도 저렇게 아름다워야지" 하고 마음먹게 하는 강한 동기를 불러일으킨다. 이것이야말로 다른 사람들에 대한 최상의 봉사가 될 것이다. 밥을 주고 옷을 주고, 경제적 후원을 하는 봉사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천상의 세계를 동경하고 지상에서 실현하는 것은 정신적인, 영혼적인 봉사가 되며, 보다 더 근원적이며 본질적인 봉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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