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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기도와 명상. 가을 편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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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 시간은 우리가 자신과 마주 앉아 있을 수 있는 틈을 줄 수 있는 때입니다. 하루의 일을 마치고 저녁을 먹고 티브이를 약간 보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소파에서나 침대에 앉아 잠시 생각에 잠김니다. 그날 있었던 일을, 만났던 사람들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짜증 나거나 불쾌했던 것이 떠오르기도 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순한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고 잠시 눈을 감고 오늘 자신이 실수하거나 잘못한 것은 없는지 되돌아보고 모든 존재가 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빕니다. 때로는 주기도문을 외우거나, 금강경을 암송하거나 아니면 고요히 기도에 듭니다. 그러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착 가라앉고 머리가 약간 가벼워집니다. 

 

기도를 하면 우리 마음이 참으로 차분해지고 평화로워 집니다. 기도는 자기 내면과의 대화이고 하느님과의 만남이고 부처님과의 만남입니다. 기도는 자기 마음을 숨김없이 우주의 에너지에 틀어내놓는 것입니다. 그것은 고백이고 상담이고 영혼의 목욕입니다. 

 

육체를 씻듯이 우리는 영혼을 씻어주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하여 영혼을 씻어주면 우리는 이 세상의 그 어떤 어려움이나 나쁜 유혹을 이기고 물리치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기도를 하면 우리의 안색은 화기에 반짝이고 눈빛은 온화한 기운이 감돕니다.

그래서 어느 누구보다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게 됩니다.

 

기도는 꼭 교회, 성당, 절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나 24시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실천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이 지상에서 거의 천국, 극락에서 사는 것과 같아집니다.

 

https://youtu.be/YKsCSL2vwiA?si=R7YKSWVDMozYF-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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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9AslrIvESVQ?si=ywGQA-yA4Xox5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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