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 googlec36a9d195e1fd2bd.html
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86)
셀린 디옹이 파리 올림픽 개막식 끝에 부른 사랑의 찬가 내가 7월 13일에 올린 샹송 "사랑의 찬가"를 올림픽 개회식 말미에 셀린 디옹이 부른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이 글에 오늘 조회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나는 개회식을 보지 않아서 이 노래가 불린 걸 알지 못했다.​역시 사랑의 찬가가 불란서인들이 세계에 자랑할 만한 샹송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랑의 힘, 사랑의 애절함, 사랑의 영원함, 사랑의 진정성이 절절히 느껴진다.​테너인 나의 판단으로는 셀린 디옹이 그런대로 잘 불렀으나, 불치병인, 온몸이 굳는 희소병을 앓고 있어서인지 호흡이 약간  모자라고 횡격막 힘이 모자라서인지, ​노래 부르는데 힘이 많이 드는 느낌이 든다. ​  내가 언제 반주에 맞춰 부르는 영상을 보여드리겠다.​
깃발이 흔들리는 것인가? 바람이 흔들리는 것인가? 공부방에 앉아서 창문을 내다보니 주민센터에 걸려있는 태극기가 흔들리는 것이 보인다. 그래서 다음 같은 이야기가 머리에 떠오른다. 선종의 6번째 조사 스님인 6조 혜능 스님이 아직 조사 스님이 되기 전에 어느 절에서 머무렀는데, 두 스님이 흔들리는 깃발을 보고 서로 논쟁이 붙어 말하는 것을 들었다. 한 스님은 깃발이 흔들리니 깃발이 흔들리는 거다 고 주장했고 다른 스님은 아니다, 바람이 불어 흔들리니 깃발이 흔들린다고 주장했다.  참 재미있는 논쟁이다. 우리 인간의 이성과 지성에 기반을 둔 논리가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지금 과학과 기술 그리고 다른 학문이 발달되었다고 하지만 인간이 우주의 모든 현상을 다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다 알 수 있다고 한다면 세상에는 왜 문제가 끊임없..
춤이 우리에게 행복을 준다 춤은 예술의 한 장르이다. 춤을 통해서 인간은 감정을 표현하고 그것으로 기쁨과 행복을 맛본다. 춤을 단순히 육체적 동작으로만 보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잘못된 생각이다.​ 더더욱 춤이 남녀 간의 부정한 관계의 매개체로 보는 것은 이 또한 음란한 생각에 사로잡혀 보는 비윤리적인 생각일 뿐이다.​춤은 인간 정신의 표현이다. 그래서 예술인 것이다. ​러시아의 볼쇼이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나 "백조의 호수" 나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보면 육체의 아름다움과 춤 동작의 아름다움이 우리에게 깊은 신선함과 감동을 준다. 그리고 몸의 동작과 손짓 등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의사를 전달하는 모습은 인간이 언어로 말하는 이상의 특유한 전달력을 준다​우리나라의 고전무용은 서양의 춤사위가 화려하고 신체를 크게 드러내는 것보다..
7월 하순의 하늘 소나기가 지나간 하늘에 연한 잿빛에 연한 분홍빛이 어리는 구름이더위에 지쳐 천천히 발걸음을 떼놓고 있다​벌써 가을빛이 서려있는 높은하늘가에서가느다란 바람이 불어오고걷기 운동하는 부부, 연인은애정 어린 이야기를 하며미소를 눈에 비친다​구름이 흐르고산 이마는 검푸르게 변하고 있고키 큰 느티나무의 꼭대기 잎들은 서서히 갈색을 띠어 가고 있다​초록바다가 펼쳐지고 내 마음도 따라 퍼져나가고부풀어 오른다​소리 없이 자연의 대합창이 울려 퍼지고내 눈은 천상을우러러본다​​
경건과 조심 경건하고 조심하는 삶을 살아가야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젊을 때는 혈기 방자하여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될 것 같고 뭐라도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에 차 있지만 차차 나이가 들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다 부족한 점이 있고 약점이 있게 마련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중간자적 존재로 천상과 지상의 사이에 존재하며 지상 위에서 살며 늘 천상을 흠모한다. 왜? 지상의 삶이 완전하지 못하고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인간은 아니 모든 생명체는 천상을, 즉 영원한 세계, 영원히 평화로운 세계, 영원히 행복이 흐르는 세계를 그리워하고 지향한다.​인간 세상에서 벌어지는 온갖 악행과 범죄는 천상을 동경하는 그리움이 너무나 약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