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87)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든 굶어 죽은 사람들을 위한 기도 주여 임진왜란 때 우리 조상님들이 겪은 기근, 스탈린 독재시절 우크라이나에서 있은 큰 기근, 1차세계대전시 방글라데시에서 있은 대기근, 몇백년전 감자에 생긴 병때문에 아일랜드에서 일어난 대기근, 2차대전때 독일군의 봉쇄로 일어난 레닌그라드의 굶주림 그리고 수많은 흉년과 전쟁으로 일어난 기근으로 위가 말라, 식도가 말라 온사지가 말라 죽은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저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영혼을 구원해 주시고 안식을 주시옵소서. 지금 저는 너무 잘 먹어 배가 나와 고민입니다. 용서하여주시옵소서. 배고파 죽었던 사람들을 늘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음식이 남아 버리는 우리의 죄를 깊이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탐욕으로 죄를 짓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스님들의 바루 공양법을 온세계 사람들이 기쁘게 받아들이.. 쇼팽의 영혼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어느 나라인지는 모르겠으나 yellow lounge 라는 곳에서 외국인들 앞에서 쇼팽의 발라드 1번을 연주하는 것을 듣고 마치 천상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쇼팽 참으로 위대한 작곡가이다. 그의 가녀리고 섬세한 감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은 인류의 내면에 깊이 숨겨져 있는 선한 심성을 눈물이 나게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들이 진지하개 연주를 듣는 모습도 참 보기좋다. 영혼의 이야기를, 청중과 연주자 그리고 쇼팽의 영혼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소통, 소통 하는데 이보다 더 내밀하고 감동스런 소통이 지상 그 어디에 또 있겠는가? 내 영혼이 약동한다. 이것이 바로 천국이 아닌가! 인간이 양보할 수 없는 감성의 세계 언젠가 영상에서 로봇이 탁구 선수를 간단하게 이겨버리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로봇의 동작과 자세가 완벽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 저가 지금 전문적으로 하는 성악도 로봇이 할 수 있을 때가 오지 않을 까 걱정 되네요.ㅎ ㅎ ㅎ. 그러나 성악은 소리만 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정신, 미묘한 심리, 감정이 담겨있는 거라로봇이 그것을 대신 할 수 는 없습니다. 여하튼 인공지능 공학이 우리 삶의 영역에 엄청난 몫의 일을 할 것은 자명합니다. 이제 인간은 고도의 정신적 지적 감성적 능력을 발휘하는 일에 전념하게 될 것이고 그런 수준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받아 터득하는 단계에 왔습니다. 단순 노동 육체노동이 하는 자리는 자꾸 없어져 갈겁니다.아파트 경비도 로봇이 할 때가 오리라 봅니다. 이런 점에서 인간의 지능.. 죽을 때를 예감할 때 죽을 때가 가까이 오면 저 세상이 눈 앞에 다가오고 사람들은 마음이 순해진다 살아온 날들이 불쑥 불쑥 머리에 다시 살아나고 만났던 사람들을 죽기 전에 다시 한번 만나 보고 싶어하고 아 왜 그렇게 했나 왜 그렇게 마음을 먹었나 괴로워도 하고 모든게 자기 잘못이라고 자기 부족이라고 용서를 빌고 아! 아! 자신이 이 세상에서 흐릿한 등불처럼 겸허해질 때 우리의 눈빛은 하늘을 닮아간다 비가 초록의 바다를 만든다 비오는 날의 서정여름이 한창인 지금, 오늘 아침엔 비가 축축히 내린다. 방안에 습기가 가득차고 눅눅하다. 기분이 찝찝하고 뭔가 시원하지가 않다. 창밖을 내다보니 아파트 단지내 나무들이 말 그대로 수해, 즉 나무들의 바다를 이루었다. 30년 넘게 이 곳에 분양받아 살고 있으니 처음엔 키가 작고 빈약한 나무들이 이젠 키가 두 배 정도 커졌고 줄기와 가지도 많이 뻗어 나와 초록의 띠를 형성했다. 이래서 비가 필요하고 이 눅눅함이 필요한거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전 1 ··· 13 14 15 16 17 18 다음